[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취업아카데미'가 두드러진 성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사진은 지난 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조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2020.07.13. photo@newsis.com |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취업아카데미'가 두드러진 성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취업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의 기본적인 취업역량을 높이고 입사시험 과정을 돕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을 거쳐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포항과 광양, 인천 송도 등 3개 지역에서 3주간 합숙을 통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상 교육과 숙식, 50만원 가량 교육수당 등 부가혜택도 누릴 수 있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 827명 중 36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이 취업한 직장은 대기업 24%, 공공기관 30%, 중견 및 중소기업 46%으로 조사됐다.
'취업아카데미'는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방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특성상 교육 수료생 절반 이상이 지방대학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가 차지했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서 취업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지방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한 교육생들은 혼자 준비하기 어려웠던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기업/직무 분석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는 올해도 최대한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실질적인 취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해 교육을 수료하고 올해 2월 종합식품기업 취업에 성공한 김다슬 씨는 "취업을 혼자만의 긴 싸움이라고 흔히들 얘기하지만 혼자서 해내기는 결코 쉽지 않다"며 "주변에 취업준비생이 있다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해 볼 것을 꼭 권유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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