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포스코가 청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시민 포스코는
    취업 아카데미, 청년 AIㆍBig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ㆍ창업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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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드림 소식

취ㆍ창업 합격 수기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취업수기공모전 우수작>

작성자
관*자
작성일
2021.06.11.
첨부파일
조회수
5,792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POSCO 취업아카데미 2기로 딱 2년 전 (2019년 1월),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잊지 못할 3주를 보냈던 윤OO입니다. 취업아카데미 직후 삼정KPMG 컨설팅 인턴에 합격하였고, 공공기관 1년 재직을 거쳐 현재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라고 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2. 취업아카데미 지원경로와 지원동기를 작성해 주십시오.

2년 전 하반기가 끝나고,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 및 공기업에서 최종면접 탈락만 6연타를 겪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교육 입과 원서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 전에는 서류, 1차 및 2차 면접이 너무 수월하게 붙어서 그 중 하나는 최종 합격하겠지~ 하는 다소 안일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면, 오히려 POSCO 취업아카데미 준비를 할 때는 이것마저 떨어지면 어떡하지…하는 심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당시에 제가 당연히 취.뽀.에 성공할 줄 알고 (취준에 당연히는 없습니다 여러분^^;) 마지막 최종면접을 보자마자 해방 기념으로 생전 처음 탈색이라는 도전을 해봤는데, 머리가 녹을 수도 있어 재염색을 할 수 있는 시기 전에 입과를 하게되면서 제가 부득이하게 지금 노란머리인데 입과가 가능하겠냐고 문의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차주에 염색을 해오긴 했지만 충분히 선입견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저를 믿고(?) 받아주셨던  강전국 과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__)(--)

당시 스펙업, 캐치 등 각종 취업 준비 플랫폼을 하루가 멀다하고 드나들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아직 POSCO 교육이 크게 홍보가 되지 않았던 시기였는데 우연한 기회에 공고를 접했습니다. 본래 문과 취준생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뭘까 고민하면서 IT역량 강화 목적으로 POSCO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를 발견했다가, 2-3개월 가량 이어지는 교육 일정에 맞추기가 어렵던 차에 같은 홈페이지에서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 공고를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취업 시즌 하반기가 막 마무리되는 시점에 상대적으로 취준생에게 더 용이한 단기 프로그램이었고, 지친 심신을 달래 서울을 벗어나 포항에서 요양(?)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교육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작성해 주십시오.

제가 속했던 과제수행 조, 일명 '내조의 여왕' 조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서로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면서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는데요~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과제 수행을 하면서 겪었던 희로애락의 과정이, 꼭 저의 취업준비 생활을 대변하는 것 같아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우선 저희 조는 다소 친화력이 뛰어나고 시끌시끌한 조합으로, 교육 초기에 강사님들의 큰 기대를 받지 못했습니다. 마치 학부 이후 전공을 바꿔 석사를 하면서 취업에 도전했던 제가 받은 선입견 같았죠. 그렇지만 디자인씽킹 팀프로젝트를 맡으면서 팀원들의 단합력과 일사분란함이 큰 장점이 되었고, 마치 1차 면접을 착착 물리치던 제 모습처럼 단계 단계마다 강사님 칭찬을 들어가며 중간평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수)

포항의 명소인 죽도시장에서 일상의 불편함을 찾아 해결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프로젝트에서 문제점 발견 및 전개 과정까지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중간평가 이후 창의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야하는 단계에서 저희는 어려움에 봉착하고 말았죠. 설상가상으로 조장이던 제가 갑자기 생긴 면접들 때문에 서울과 포항을 오가며 숨 가쁜 일정을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또한 하루에 다른 직종의 스터디와 면접 준비를 몇 시간씩 하느라 좀 더 한 곳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제 최종면접 시기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만약 오롯이 디자인띵킹 과제에 몰두할 수 있었다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조원들에게 미안함이 남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대신 해 발표를 맡아주는 조원들과, 서울-포항을 오가는 기차 안에서 PPT 제작을 돕는 협동심을 발휘하면서 '창의상'이라는 아쉽지 않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돌고 돌았지만 결국엔 취업에 성공하게 된 저의 모습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아직도 죽도시장에서 직접 인터뷰를 하러 다니고, 저희가 개발한 파일럿 아이템을 실습하다가 물벼락을 맞기도 하는 동영상은 저희 조 단톡방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추억이랍니다. 그 뒤로 죽도 시장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디자인띵킹 팀이 또 있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4. 취업아카데미 교육 전반에서 취업에 가장 도움이 된 활동 및 내용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수많은 면접을 봤고 어느 정도 면접에는 도가 텄다고 생각하지만, 최종 불합격을 받고 나면 늘 찜찜한 상태로 자문하곤 했습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이 문제이기에 면접에서 떨어지는 것일까?' 실수를 했거나 내가 봐도 다른 지원자에 비해 부족함이 보였으면 모르겠지만, 수 많은 연습을 통해서 누가봐도 잘했다고 생각하는 면접도 떨어지는 날에는 면접을 봤었던 기업에 전화해서 묻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학교 취업지원센터나 모의 면접 스터디 등을 통해서 자잘한 습관이나 실수는 교정이 되지만 근본적인 의문이 풀리지 않았던 차, POSCO 취업아카데미 모의면접에서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이라는 것은 아무리 연습해도 개인의 본래 성격을 감추지는 못하는 바, 저의 당차고 야무진 면이 되려 일부 면접에서는 역효과로 드러날 수 있다는 피드백이었습니다.의욕이 과해 면접관에게 달려갈 듯 상체가 쏠려있던 자세부터, 이러한 도전정신을 선호하는 기업과 덜한 곳이 있으며 최종 면접까지 갔다는 것은 능력을 이미 인정받은 것이고 단지 해당 기업과 맞지 않았을 뿐이라는 위로까지 얻었습니다.

이후 실제로 면접에서 과한 힘을 빼고 좀 더 차분히 임하는 연습을 하여 여러 곳의 합격을 얻었습니다. 현재 재직중인 연구원에서 면접 때 당찬 모습이 좋았다는 평을 들은 것을 보면, 원래 성향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지만 모의면접을 통해 충분히 다듬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범람하는 시대이지만, 1대 1 개인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에 POSCO 취업아카데미의 도움이 크게 느껴졌던 부분이었습니다!

 

 

 

5. 본인만의 취업 성공 전략을 작성해 주십시오.

사실 저는 대기업, 공기업 가리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직무라면 무차별 지원을 했고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 다르다고 생각해, '타산지석'으로써 미연에 방지할 만한 실수와 느꼈던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류 작성 단계부터 면접 준비를 염두해두자"

저는 다양한 대외활동과 봉사활동 덕에 쓸 거리는 풍부했지만, 대신 직무연관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자소서 컨설팅을 받을 때에도 글 자체의 구조가 일반적으로 훌륭한 자소서는 아니나, 해외경험 등 소재가 특이했기 때문에 서류 합격률이 높은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은 특이하다고 뽑아주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직무에 얼마나 일을 잘 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면접에서 이를 어필할 수 있도록 서류 작성 때부터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직무 역량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제 자소서는 어찌어찌 통과는 했지만 면접 준비를 할 때에서야 다른 소재를 쓸걸 하는 생각도 들었죠. 특히 요즘처럼 직무연관성을 최우선으로 뽑는 취업 시장에서는, 최대한 관련 인턴, 프로젝트 경험들을 서류 단계에서부터 살려야 할 것입니다.

 

 

"무차별 지원은 결코 약이 아니라 독"

무차별 지원을 해서 서류 통과를 하면 유일한 장점은 인적성과 면접 기회가 많아져 그만큼 실전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그러나 줄줄이 최종면접에서 탈락을 했던 저 같은 경우에는 '왜 꼭 이 회사이고, 이 직무여야하는지'가 잘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중 '다른 회사는 어디를 지원했는가'라는 질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면접 빈출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원한 기업들 얘기하면 되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저는 얼버무리는 대답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 지원하고 서류를 합격한 회사들이 굵직굵직한 대기업들이긴 하지만 업무나 직무 연관성이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무차별 지원을 할 수밖에 없는 절실한 상황이라면, 꼭 서류 합격한 회사이나 지원 직무의 공통점을 찾아놓으셔요. 어느 회사를 지원했냐는 질문은 실제 해당 기업 이름을 듣고자 하기 보다는, 그를 통해 지원자가 얼마나 해당 분야에 대한 준비나 마음가짐이 되어있는 지를 보기 때문이죠.

 

 

"10개 서류를 날려 쓸 바에는 5개 서류를 충실히 쓰자"

무차별 지원에 따른 부작용은 자소서 시즌에 이미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졸업 직후 제대로 첫 취준을 준비하던 18년도 하반기, 50개가 넘는 기업에 서류를 넣었습니다. 비슷한 양식이 많아 복사 붙여넣기를 활용한다고 해도, 기업마다 다른 양식때문에 몇 주 동안 불사지르며 매일 마감 직전에 제출하곤 했었습니다. 취준생들의 선망의 기업이면서도 동시에 학부/석사 전체 학점 및 과목, 대외활동 이력 등을 일일이 넣어야 하는 악명 높은 곳이 있습니다. 해당 대기업 서류 준비를 하는 친구 중에 성적 입력을 뒤늦게 하다가 마감시간을 못 지킨 경우도 봤었고, 저 또한 밀린 자소서들로 인하여 필수 항목만 입력하고 활동 경험 이력을 빈칸으로 제출해버리는 불상사를 겪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서류가 통과하고 면접을 보러 가게 되었지만, 자소서 내용만 봐도 대외활동 및 경험으로 넘쳐나는 제가 서류 항목에 경험이 아무것도 없으니, 당연히 면접에서 질문이 나올 것을 알았습니다. 면접 스터디 친구들과 면접관 반응을 예상하며 다양한 답변을 만들기도 하고,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전날까지 피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면접 당일, 수상 경험을 이야기하다가 "그렇게 상도 받았는데 왜 서류에는 안적었어요?"라는 질문을 받고 당황한 저는 "그러게요 하하.."하고 웃어 넘겨버렸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이지만 우선순위를 가지고 서류만 충실하게 썼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취업 준비의 아쉬움은 불합격의 아쉬움보다 내가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는데 미리 성실히 하지 못한 아쉬움이 오래갑니다. 2년여간 준비하던 일반 사기업/공기업 루트가 아닌 결국 석사 전공을 살려 연구직으로 이직한 지금에도, 취업준비 시절 아쉬움과 실수한 것들이 생각나는 저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석사 졸업 후, 28살이라는 나이로 첫 취업준비를 시작해 학부 졸업생 대상 공채에 같이 지원을 했던 제가 늦깎이 취준생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안일해지지는 말라는 것입니다.저는 나이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취업준비를 시작하면서도, 주변 친구들의 '30살 넘는 신입사원도 있다', '나는 33살 신입사원도 봤다'는 등 위로의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대기업들 위주로 서류, 인적성 합격률이 좋았기 때문에 자신감을 찾았죠.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제가 잠시 안일해졌던 부분이, 늦깎이 취업 준비생일수록 그만큼 경쟁력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을 놓친 것입니다. 같은 직무를 지원하면서 동일한 조건이면 회사에 좀 더 오랫동안 다니거나 신입사원으로 교육시키기 좋은 인재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할텐데, 그렇다면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점을 만들어두어야 했습니다.

실제로 사원분들과 동갑이었던 저의 인턴 시절, 잦은 실수를 했던 제게 사수님이 이런 조언을 해주셨었습니다. "나도 신입사원 시작이 조금 늦어서 아는데, 우리 같이 늦게 기회를 얻은 경우에는 그만큼 두세 배 꼼꼼하고 성실하게 임해야한다." 는 말이었습니다. 실수에 대해 혼났던 것보다 마치 저의 취업준비 생활을 일컫는 것 같은 그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후 이직을 위해 29살의 나이로 보았던 마지막 대기업 면접, 저보다 7살이나 어린 지원자들과 함께 면접 조가 되면서 한 번 더 실감을 하게 됩니다. 1박2일로 합숙을 하면서 치룬 면접이라 지원자들의 면면을 속속들이 알 수 있었는데요, 나이 차가 무색할 만큼 저보다 훨씬 많이 준비하고 마음가짐을 지녔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분명 취업에 있어 나이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늦었다고 생각하거나 이 외에도 다른 콤플렉스가 있다면, 이를 극복할 만한 나의 강점과 절실함을 준비해주세요.

 

 

 

6.나에게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란?

나에게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란 "신입사원 연수 체험판"이다.

입사 동기는 평생 간다는 말이 있는데, 수시 채용 형태로 취업을 하게 된 저는 연수원 교육을 따로 받지 못했습니다. 취업의 길이 다양하기에 생각보다 저와 같은 분들이 꽤 있을지도 몰라요.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진짜 '신입사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신입사원 연수가 본인의 기업에 대해 배우며 동기들과 친해지는 기회라면, 저희는 취업 자체를 목표로 함께 준비하며 '취준 동기'들이 생겼습니다. 3주간 동고동락했던 동기들과는 취업아카데미가 끝나고도 서로의 장점을 살려 영어 성적 조언을 해주거나, 자소서 첨삭을 봐주거나 면접 준비를 도왔습니다. 주거 지역은 다 다르지만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회사생활, 이직 고민들을 주고받는 평생 지기가 된 것이죠. 심지어 같은 세종 지역으로 취업하게 되면서 가까워진 동기와는 웬만한 친구보다 더 자주 보면서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수동안 사회생활을 앞 둔 저희에게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주셨던 현직자분들, 그리고 평생 이어질 '취업아카데미 동기' 인연을 만들어 주신 포스코 취업아카데미에 고맙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